레스토랑 운영 전반에 필요한 Manual 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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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가 한국에서 근무하던 직장은 금융기관이었었는데, 규정집이라는 업무 지침서가 있습니다. 업무에 필요한 모든내용이 이 지침서에 수록 되어 있어, 업무를 진행하다 막히면 누구든지 규정집을 확인하여 업무를 처리 합니다. 100년 이상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축적된 자료라 거의 모든 경우가 수록 되어 있습니다.

본점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것은 각 부서마다 시간이 지나며, 필요없는 규정이나, 새로운 내용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충분히 검토한 후 규정 내용을 변경 하는 것입니다. 해당 페이지만 변경하여 변경된 페이지를 없애고, 추가하기가 편리하게 디자인 되어 있었습니다.

 

금융기관만 규정집이 필요 하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가 Menual 이 필요 합니다. 

이 메뉴얼에는 업무만 들어 있는것이 아니라, 영업장 디자인, 운영, 인사 모든것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어떤 규정집은 해당 부서만 볼 수 있는 제한이 있기는 합니다.

 

음식 이야기로 돌아가지요.

어머니의 손맛은 언제나 행복하고, 나이가 들면 그립습니다.

가족의 증가는 자주있는 일이 아니어서, 어머니가 요리를 할 때, 계량을 하지 않아도, 음식의 맛이 너무 짜거나, 싱겁거나, 혹은 맵거나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래도 가끔은 어머니도 실수를 하여 김치가 너무 짜게 담그어 지는 경우도 발생 합니다. 집안에서야 이런것이 무슨 문제이겠습니다만, 음식판매를 업으로 하는 경우에는 다른 문제 일 것입니다. 그리고 종업원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메뉴얼이 필요한 것이지요.

이러한 내용들을 구두로만 전달해서는 문제가 있을것입니다. 물론 정확하지도 않을것이고요.

 

메뉴얼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주인이 없어도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한번쯤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은행은 주인이 누구 입니까? 주주? 주주가 고객을 맞이하여 업무처리를 합니까? 주인이 없어도 은행이 정상 운영 되는것에 가장 중요한것은 메뉴얼이 있다는 것입니다.

 

레스토랑도 점포가 5개를 넘으면 개인이 컨트롤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더 이상 확장이 어려운 것이지요. 욕심은 자신의 브랜드로 영업장을 계속 늘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레스토랑 웹사이트, 메뉴를 11년째 제작하면서, 많은 레스토랑이 점포를 늘리려 애쓰는것을 보았습니다. 또 많은 실패를 보기도 했고요. 혹시 그러한 희망이 있다면, 우선 한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근무를 하지 않아도 정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메뉴얼을 작성해 보세요. 그것이 점포증가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메뉴얼이 있다 해도, 이것을 운영하는데에는 필요한 다른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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